그러고 보면, 난 참 살면서 '기도'란 것을 안 하고 살았다.
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게 더 맞을 수도 있다.
왜냐고 묻는다면??
글쎄~~ '기도'할 만큼 간절히 이루고 싶은게 없었던 걸까?
예전에 장난스럽게 '달'을 혹은 '한강'을 보고~~ 원망 어린 투정을 부린 적은 있다.
그건 '기도'가 아니지~~;;
그러고 보면.. '기도'라는 어휘 자체를 별로 내키지 않았던 것 같다.
그냥 왠지 모르는 거부감이 느껴졌던 이 단어!!
두 손을 모으고, 두 눈을 감으면~~ 상당히 편안해진다.
그 행위가 '기도'를 위함이던, 아니던~~
끝임없이 파도치는 나의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낀다.
그리고~~ 강요가 아닌 온전한 자발로 생겨난 바램들을 내 속으로 되뇌여 본다.
하나님이 그것을 이루어주시지 않으시더라도~~ 나는 다짐을 한다.
해야 한다고!! 할 수 있을 것이라고!! 이루어 질 것이라고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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